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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한강공원 사망 대학생 부검…보름 뒤 결과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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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사망 대학생 부검…보름 뒤 결과 나올 듯

[앵커]

한강공원에서 실종 후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씨에 대한 부검이 어제(1일) 오전에 진행됐습니다.

그러면서 조만간 손씨의 구체적인 사인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마름모 무늬 셔츠 차림의 청년이 편의점에 들어옵니다.

지난달 25일 새벽 2시쯤 찍힌 손정민씨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이후 소식이 끊긴 손씨는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손씨가 발견된 장소는 실종된 반포 한강공원 바로 앞 한강 수중입니다.

경찰은 사인을 조사 중입니다.

시신을 수습한 경찰은,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부검을 진행했습니다.

결과는 보름쯤 뒤에 나올 예정입니다.

경찰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건을 수사 중입니다.

수습된 시신의 뒷머리에서는 손가락 두 마디 길이의 상처가 발견됐습니다.

<손정민씨 아버지> "머리에 상처가 2개가 있었어요. 상처들이 그(사망) 전에 생겼는지 그 뒤에 생긴 건지 어떻게 생긴 건지…"

다만 국과수는 이 상처가 직접 사인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망 추정 시각인 지난달 25일 새벽 2시부터 5시 사이 목격자들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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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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