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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더 스페셜리스트] "1년에 넉 달을…" 공연계는 격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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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흔한 여권입니다.

요즘 여권 쓸 일 거의 없는데요.

이 여권 자세히 보시면 빨간 딱지 그리고 'PCR 제출자'라는 한국어가 보입니다.

이 여권 주인은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 전에 코로나 검사를 했고 한국에 와서는 격리 숙소를 배정받았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이 여권에는 요즘 드물어진 해외 여행을 했다는 표시가 있는 겁니다.

그럼 이 여권의 주인은 누구냐? 바로 오스트리아의 지휘자 사샤 괴첼이라는 사람입니다.

지난달 한국에 와서 통영 국제음악제의 폐막 공연을 지휘했는데, 그때 지휘 모습입니다.

같은 사샤인데 많이 초췌해 보입니다.

사샤가 2주간 격리하면서 찍었던 영상을 보면 그럴 만도 합니다.


가장 반가운 건 격리 해제 안내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