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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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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2, KLPGA챔피언십 2타차 선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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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김지영2가 30일 4타를 줄이면서 2타차 선두로 나섰다.[사진= 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지영2(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F&C KLPGA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둘째날 4타를 줄이면서 2타차 선두를 지켜냈다.

김지영은 30일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했다. 전날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면서 선두로 출발한 김지영은 오전에 10번 홀에서 출발과 동시에 버디를 잡았다. 이후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받았으나 라운드를 마치기 전 4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했다.

김지영은 2017년부터 4년 연속 김아림(26)에 이은 장타 2위였으나, 김아림이 미국으로 간 올해는 최장타로 등극할 전망이다. 이날도 호쾌한 장타를 뽐내면서 버디 6개 가운데 4개를 파 5홀에서 잡아냈다.

라운드를 마친 김지영은 “장타자에게 유리한 코스라 파 5홀에서 모두 두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 이어 통산 3승에 유리한 상황에서 주말 라운드를 맞게된다.

선두에 한 타차 2위로 출발한 김우정(23)이 3언더파 69타를 쳐서 선두에 한 타가 더 벌어진 2위(11언더파 133타)가 됐다. 루키 송가은(21)은 데일리베스트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4타를 줄인 김효문(23)과 공동 3위(10언더파 134타)를 이뤘다.

김소이가 5타를 줄여 5위(9언더파), 이승연(23)이 3타를 줄여 6위(8언더파), 이정민(29)이 4타를 줄여 배소현과 공동 7위(7언더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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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이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 2R 13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있다. [사진=KLPGA]



지난해 가을 바람부는 이 코스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안송이(31)는 2언더파 70타를 쳐서 박주영 등과 공동 10위(6언더파)로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21)은 2타를 줄여 김지현(28), 유해란(20) 등과 공동 15위(5언더파) 그룹을 이뤘다.

지난해 이 코스에서 우승하고 올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이소미(22)는 이틀 연속 1언더파 71타를 쳐서 공동 40위(2언더파)로 컷을 통과했다. 지난 2개 대회에서 연속 2위로 마치면서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등에서 선두인 장하나(29)는 2개 홀을 마친 뒤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KLPGA투어 사상 최고액인 상금 50억 원에 8천여 만원을 남겨두고 있다.

이틀 합계 1언더파 143타 이내의 62명이 컷을 통과한 가운데 지난해 KLPGA 대상을 3년 연속 받은 최혜진(22)은 이날 2타를 잃고 합계 2오버파 146타로 컷 탈락했다. 프로 데뷔 이래 컷을 통과하지 못한 건 2018년 5월 E1채리티오픈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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