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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에서 김지영(김지영2) 선수가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습니다.
김지영은 전남 영암 사우스링스 영암 CC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한 김지영은 2위 김우정(합계 11언더파)에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자리했습니다.
첫날 9언더파 단독 선두로 출발했던 김지영은 이틀 연속 순위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17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거뒀고 지난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2승째를 기록했던 김지영은 KLPGA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합니다.
정규투어 3년 차로 아직 우승이 없는 김우정이 김지영을 2타 차로 추격하고 있고, 21살 신인 송가은이 합계 10언더파로 김효문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우승자인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은 2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공동 15위에 자리했습니다.
올 시즌 개막전 우승자인 이소미는 합계 2언더파 공동 40위로 반환점을 돌았고, 지난주 대회 우승자인 박민지는 합계 1오버파로 컷 탈락했습니다.
최근 3년 연속 시즌 대상을 수상한 최혜진은 2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합계 2오버파로 컷 통과에 실패했습니다.
최혜진이 정규투어에서 컷 탈락한 건 2018년 5월 E1 채리티오픈 이후 3년 만입니다.
올 시즌 개막전과 두 번째 대회에서 연속으로 준우승한 장하나는 발목 통증으로 기권했습니다.
총상금 10억 원, 우승 상금 1억 8천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모레(일요일)까지 4라운드로 열립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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