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전국 교정기관 직원과 만 75세 이상 수용자 1만5000여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며 "총 접종 대상자 중 94%가 접종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법무부가 교정시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형자 900여명의 조기 가석방을 실시한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수형자들이 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2021.01.14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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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기관은 이른바 '3밀(밀집·밀접·밀폐)' 구조로 집단감염에 취약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3월 교정기관 종사자를 우선접종대상자로 지정했고, 지난 15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돼 이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번 1차 접종은 전국 교정기관에 근무하는 교정공무원·공무직 근로자 중 동의 의사를 밝힌 1만4971명에 대해 이뤄졌다. 또 면역에 취약한 만 75세 이상 수용자 377명 중 242명도 접종 완료됐다. 1992년 이후 출생자인 30세 미만 직원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다.
2차 접종은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계획에 따라 11주 후인 7월 초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영희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어려운 근무 환경 속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준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2차 백신 접종 2주 뒤인 7월 말경에는 전국 교정기관에 집단면역체계가 형성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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