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기대해주세요 |
(영암=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KLPGA 투어 중 가장 오래된 대회인 '크리스F&C 제43회 KLPGA 챔피언십'이 전남 영암의 사우스링스 영암CC에서 무관중 대회로 열리고 있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KLPGA 5대 메이저 대회 중 올해 첫 번째 대회로 132명이 참가해 지난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며 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1억 8천만원)이다.
지난해 사우스링스 영암에서 열린 팬텀클래식 우승자 안송이 선수와 2020년 10월 휴엔케어대회 우승자 이소미 선수 등 쟁쟁한 선수들의 각축전이 관전 포인트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맞춰 무관중 대회로 열리지만 다양한 채널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사우스링스 영암CC는 관광 레저 기업도시인 영암 삼호지구 내 골프장으로 영암호 매립지 일대에 조성됐다.
스코틀랜드의 링스 코스 스타일을 적용했으며 코스 조성 당시부터 원형지의 특성을 반영해 곳곳에 생태습지, 토착 수종, 수로, 철새 등을 만날 수 있는 친환경적 골프장이다.
사우스링스 골프코스 옆 신규 18홀 KLPGA TPC STADIUM 코스(가칭)는 런웨이 스타일로, 코스 기획 단계에서부터 토너먼트 개최를 염두하고 건설 중이다.
코스 외곽 전체에 수로를 조성, 개성 강한 아일랜드형 골프장을 건설하면서도 환경 친화성을 높였다.
KLPGA 측과 협의를 통해 신규 골프장 주변 부지에 골프연습장, 골프아카데미, 재활센터, 회원 전지훈련 프로그램 등 지원과 KLPGA골프 타운 조성에 협력할 방침이다.
신규 부지 내 생태 테마파크, 문화 테마파크, 스포츠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영암호와 연결된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 등도 만들어진다.
대회 마지막 날 시상식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와 KLPGA 김정태 회장(하나금융그룹), KLPGT 강춘자 대표이사, 사우스링스 영암 김상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관련한 협약 체결도 예정돼 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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