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 이노엔에 기술 이전···변이바이러스에도 효과
식약처 승인 절차 후 백신 안전성·유효성 평가 계획
화학연은 CEVI융합연구단 연구팀이 바이러스 항원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제조해 투여하는 재조합 단백질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이같은 절차를 진행중이라고 30일 밝혔다.
한국화학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했고, 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임상 1상을 준비중이다.(자료=이미지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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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VI융합연구단 바이러스 예방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 정보를 이용해 숙주세포와 결합하는 스파이크 단백질 부분을 제작했다.
이 단백질 백신을 주사하면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람 세포의 수용체와 결합하는 것을 무력화시키는 항체인 중화항체가 생성된다. 연구팀은 새로운 특허 기술을 개발해 백신의 중화항체 생성률을 높이고, 세포성 면역도 활성화했다.
새로운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안전성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개발한 백신 물질의 안전성에 대해 안전성평가연구소에서 영장류를 활용한 비임상 시험을 통해 확인했다. 개발한 물질은 영국, 남아공 등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우수한 효능을 보였다.
화학연은 작년 6월에 이노엔에 기술을 이전했고, 기업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약효와 전임상 연구를 함께 수행해왔다. 이노엔은 전임상시험에서 확보한 안전성이나 유효성 결과를 기반으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는 즉시 임상 1상 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미혜 화학연 원장은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갖춘 코로나19 백신의 국산화를 통해 국민 건강과 안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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