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0시 기준 경북지역 누적확진자는 4110명
사진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코로나19 백신 특허권 유예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강진형 기자aymsdream@ |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경상북도에서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경산시를 중심으로 모두 29명 추가됐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9명(해외유입 1명) 증가한 4110명(해외유입 111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산시 17명, 구미시 4명, 경주시 3명, 김천시·영주시 2명씩, 상주시 1명이다.
경산시 신규 확진자 17명 가운데 7명은 기존 확진 학생(경산 1239번)과 접촉한 같은 반 친구 4명과 이들의 가족 3명이다. 또 한 교회에서는 코로나19 선제 검사과정에서 7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밖에 지난 19일 노래연습장과 관련한 n차 감염자(경산 1162번)의 지인 1명과 대구 수성구 확진자의 직장 동료 1명, 비전교회 관련 확진자(경산 1136번)의 가족 1명이 각각 확진판정을 받았다.
구미시 신규 확진자 4명 가운데 2명은 감염경로가 미확인이다. 다른 1명은 전날 확진된 구미 530번의 접촉자이고, 나머지 1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경주시 신규 확진자 3명 가운데 2명은 선행 확진자(경주 291번, 경기도 거주자)의 접촉자이고, 다른 1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김천시 신규 확진자 2명 가운데 1명은 구미테니스 관련 확진자(김천 120번)의 접촉자이고, 다른 1명의 감염경로는 미확인이다.
영주시 신규 확진자 2명 가운데 1명은 전날 확진된 김천 136번의 접촉자, 다른 1명은 지난 26일 확진된 안동 244번의 접촉자다. 상주시 지역 확진자는 감염경로 미확인이다.
경상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 곳곳에서 174명(해외유입 제외)이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 숫자가 24.9명을 기록했다. 현재 3675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tk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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