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위원회-혁신기획관은 '시민협력국'으로 통합
남북교류협력단·청년청 등은 개편 없이 그대로 유지
오세훈 서울시장. 2021.4.29/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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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후 첫 조직개편으로 주택건축본부 기능을 강화하고 도시재생실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주택건축본부(2급)는 주택정책실(1급)으로 강화되고, 도시재생실과 지역발전본부를 합친 균형발전본부가 새롭게 출범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안이 마련 중이다.
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핵심 조직인 서울민주주의위원회와 서울혁신기획관은 '시민협력국'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다만 남북교류협력단, 청년청 등은 별도 조직개편 없이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오는 5월4일까지로 예정된 임시회에서 처리해줄 수 있는지 논의했다. 정식 조직 개편을 위해서는 시의회 동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시의회에서는 임시회 회기 중 갑자기 조직개편안 처리를 요구하는 것은 의회 의견수렴 절차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서울시 관계자는 "조직개편안 안건을 시의회에 공식적으로 제출한 것은 아니고 심의가 가능한지 시의회 의장단, 상임위원장 등과 상의한 것"이라며 "안건을 상정해줄지는 시의회 결정을 따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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