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 첫날 김지영2가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로 홀아웃했다. [사진=KLPGA]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지영2(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KLPGA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날 9언더파로 코스 레코드를 갈아치우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지영은 29일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 보기 1개를 쳐 9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이 타수는 지난해 팬텀클래식 2라운드에서 신지원(24)의 64타를 1타 넘어선 기록이다.
6번 홀부터 10번홀까지 5연속 버디를 잡은 김지영은 마지막 17, 18번 홀에도 연속 버디를 넣으며 기분좋은 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6월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우승 이후 9개월 만에 통산 3승에 도전한다.
그는 2017년부터 4년 연속 김아림에 이은 장타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김아림이 미국 투어로 향하면서 그가 가장 유력한 최장타자로 부상했다. 이날도 최장 286야드의 장타를 앞세워 리더보드 꼭대기로 올라섰다.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 첫날 김우정의 드라이버 샷. [사진=KLPGA] |
김우정(23)은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고 2위로 마쳤고, 김효문(23)은 6언더파 66타로 3위로 마쳤다. 이승연(23)은 5언더파 67타를 쳐서 장타자 전우리(23) 등 5명과 공동 4위로 마쳤다.
이전 두 대회 연속 2위로 마친 장하나(29)는 4언더파 68타로 김진선5(25), 지난해 이 코스에서 열린 팬텀클래식에서 우승한 안송이(31) 등 9명과 공동 10위 그룹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박현경(21)은 노보기에 버디 3개를 잡고 3언더파 69타를 쳐서 공동 20위로 마쳤다. 지난해 10월말 이 코스에서 열린 휴엔케어여자오픈 우승자이자 제주도에서 열린 올 시즌 첫 대회 우승자인 이소미는 1언더파 71타를 쳐서 공동 4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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