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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1.8% 오른 65.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5일(배럴당 65.39달러) 이후 최고치다.
원유시장이 또 강세를 보인 건 미국 경제의 가파른 성장세가 지표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속보치는 전기 대비 연율 기준 6.4%로 나타났다. 극단적인 기저효과 덕을 봤던 지난해 3분기를 제외하면 2003년 3분기(7.0%) 이후 최고치다.
고용시장은 호조를 보였다. 노동부 집계를 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5만3000건으로 전주(56만6000건) 대비 1만3000건 감소했다. 팬데믹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 경제가 차츰 재개하기 시작하는 만큼 추후 원유 수요는 탄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졌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로비 프레이저 리서치 매니저는 “대다수 주요 국가에서도 이동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했다.
다만 최악의 팬데믹을 겪고 있는 인도의 코로나19 상황은 변수라는 지적 역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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