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지수 선물 상승 흐름, 코스피 낙폭 축소
비둘기 FOMC 결과...약달러 환율 낙폭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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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5원 가량 내려 1110원 아래로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110원이 깨진 것은 지난 2월 25일(1107.8원) 이후 44거래일만이다. 환율 하락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시장의 예상대로 통화완화 기조를 유지한 가운데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한 영향이다. 코스피 지수는 사흘째 하락하긴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폭을 축소하면서 전일에 비해 낙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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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3원)보다 4.8원(0.43%) 내린 1108.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원 내린 1109원에 개장했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고, 장중 한때 1105.7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6% 초반대, 달러인덱스는 90포인트 중반대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29일(현지시간) 오전 2시 30분께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18%포인트 오른 1.638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화는 90포인트 중반으로 내렸다. 달러인덱스는 뉴욕증시 증시 종가 대비 0.01% 내린 90.603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지수 선물은 일제히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우지수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31% 오른 3만3830을 나타내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선물도 0.54% 상승한 4199를 기록하고 있다. 나스닥 100 선물은 0.82% 뛴 1만4005.5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포인트(0.23%) 내린 3174.07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135억원, 기관이 141억원 매도했다. 개인은 329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자금은 101억970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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