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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갈등을 빚었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선출이 다음 달로 연기됐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국회 운영위원장과 법제사법위원장 선출 안건을 5월 첫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장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를 만나 의사일정에 관한 의견을 들은 뒤 이렇게 결정했습니다.
애초 민주당은 3선의 박광온 의원을 법사위원장으로 내정하고 오늘 본회의에서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야당 새 원내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급하게 법사위원장을 임명하는 것은 후안무치라고 비판해왔습니다.
운영위원장은 관례에 따라 민주당 윤호중 신임 원내대표가 맡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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