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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아동학대 피해와 대책

‘인형극’이 찾아간다 … 부산시, 아동학대 예방 권리교육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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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위한 인형극 등 눈높이 맞는 알기 쉬운 프로그램

가정의 달 맞아 초등학교 중심 학급별 참여형 교육 진행

아시아경제

부산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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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 아동보호종합센터는 입학 전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교육을 눈높이에 맞게 확대해 운영한다.


부산시가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먼저 부산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영유아 아동들을 대상으로 인형극을 운영한다.


아동학대의 유형과 대처방법 등을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전달한다.


다음으로 전문강사 9명을 부산지역 초등학교에 파견해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학생에게 ▲유엔아동권리협약 ▲4대 기본권 ▲권리와 책임 ▲아동학대의 종류와 대처방법 등을 교육한다.


이번 교육은 아동의 권리뿐만 아니라 책임을 동시에 강조해 상호 존중하는 학급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동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보다 내실 있는 내용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은 아동보호종합센터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아동보호종합센터는 아동권리와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기 위해 아동학대 예방교육 예산을 늘렸다. 권리주체인 아동뿐만 아니라 신고의무자, 부모, 일반인까지 교육대상을 확대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소중한 아동의 권리 실현은 아동과 부모, 그 밖의 가족 등 모든 사회 구성원의 책임”이라며, “전체 시민으로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해 나가면서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을 알차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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