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부 장관 |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8일 부이 타인 선 신임 베트남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양국 관계와 한-아세안 협력, 지역 정세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양 장관은 통화에서 내년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가 한층 도약할 수 있게 협력하고 양국 간 고위인사 교류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도 양국 간 교역·투자 등 실질 협력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기업인을 포함해 필수인력의 원활한 입국을 위해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정 장관은 또 최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우려를 표했으며, 선 장관은 해양 환경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 안전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 장관은 미얀마 사태와 관련, 지난 24일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폭력 중단과 모든 당사자 간 건설적 대화 개시 등 5개 합의사항이 도출된 것을 평가하고 합의사항의 충실하고 지속적인 이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올해 2월 한국어가 베트남 외국어 교육 과정상 제1외국어로 선정되고 베트남이 지난해 아세안 의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을 평가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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