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 일가는 이건희 회장이 가지고 있던 미술품들을 사회에 기증하기로 했습니다. 국보급 문화재를 비롯해서 유명 화가들의 작품까지, 예술적으로나 역사적으로 가치가 뛰어난 미술품들이 많습니다. 올해 6월부터는 이런 작품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어서, 이주상 기자입니다.
<기자>
기증이 결정된 '이건희 컬렉션'은 모두 2만 3천여 점, 평가액은 2~3조 원으로 추정됩니다.
창업주 이병철 회장에 이어 이건희 회장의 우리 고미술 사랑도 각별했는데, 2만 1천600여 점의 고미술품이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갑니다.
겸재 정선이 인왕산에서 안개가 피어오르는 순간을 포착한 '인왕제색도' 등 국보 14건, 14세기 고려 불화인 '천수관음보살도' 등 보물 46건이 포함됐습니다.
[황희/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문화재와 미술품이 국가에 기증됐습니다. 이는 해외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기증 사례로 기록될 것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되는 국내외 근현대 미술품은 1천400여 점입니다.
비운의 천재화가 이중섭의 '황소', 가장 한국적인 화가 박수근의 '절구질하는 여인', 연일 국내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는 김환기의 '여인들과 항아리' 등 걸작들입니다.
또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과 르누아르의 '책 읽는 여인' 등 프랑스 인상파의 주요 작품들과, 샤갈의 '붉은 꽃다발과 연인들'같은 서양 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들도 함께 기증됩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을 단숨에 세계적인 미술관급으로 격상시킬만한 작품들입니다.
삼성 일가는 이건희 회장이 가지고 있던 미술품들을 사회에 기증하기로 했습니다. 국보급 문화재를 비롯해서 유명 화가들의 작품까지, 예술적으로나 역사적으로 가치가 뛰어난 미술품들이 많습니다. 올해 6월부터는 이런 작품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어서, 이주상 기자입니다.
<기자>
기증이 결정된 '이건희 컬렉션'은 모두 2만 3천여 점, 평가액은 2~3조 원으로 추정됩니다.
창업주 이병철 회장에 이어 이건희 회장의 우리 고미술 사랑도 각별했는데, 2만 1천600여 점의 고미술품이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갑니다.
겸재 정선이 인왕산에서 안개가 피어오르는 순간을 포착한 '인왕제색도' 등 국보 14건, 14세기 고려 불화인 '천수관음보살도' 등 보물 46건이 포함됐습니다.
[황희/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문화재와 미술품이 국가에 기증됐습니다. 이는 해외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기증 사례로 기록될 것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되는 국내외 근현대 미술품은 1천400여 점입니다.
비운의 천재화가 이중섭의 '황소', 가장 한국적인 화가 박수근의 '절구질하는 여인', 연일 국내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는 김환기의 '여인들과 항아리' 등 걸작들입니다.
또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과 르누아르의 '책 읽는 여인' 등 프랑스 인상파의 주요 작품들과, 샤갈의 '붉은 꽃다발과 연인들'같은 서양 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들도 함께 기증됩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을 단숨에 세계적인 미술관급으로 격상시킬만한 작품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