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수석비서관에 이광석 전 서울시 정책비서관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제159차 구청장협의회 영상회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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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책수석비서관에 이광석 전 서울시 정책비서관을, 정무수석비서관에는 박찬구 전 서울시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젠더특별보좌관 등 분야별 특보를 뒀던 박원순 전 시장과 달리 수석비서관 위주로 참모진을 꾸리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28일 “오 시장이 이 전 정책비서관과 박 전 의원을 정책·정무수석비서관으로 내정했다”며 “두 사람에 대한 신원조회 등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들을 임명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 시장이 참모진을 추가로 내정할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추가할 경우 규모는 최소화할 방침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 정책수석 내정자는 오 시장의 옛 임기 때 정책비서관을 지냈다. 박 정무수석 내정자는 2006∼2010년 서울시의원을 지냈다. 박 내정자는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부터 오 시장을 도왔다. 오 시장은 앞서 조인동 행정1부시장, 류훈 행정2부시장, 김도식 정무부시장, 정상훈 비서실장 등을 인선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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