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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올여름 소속팀을 떠날까. 차기 행선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리 생제르망(PSG)이 후보로 급부상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7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유벤투스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할 경우 올여름 맨유나 PSG로 이적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드는 축구계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다. 맨유에서 292경기 118골을 넣으며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오른 호날두는 8,400만 파운드(약 1,253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호날두는 레알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레알에서 438경기에 나와 450골을 터뜨리는 괴력을 보였다.
호날두는 지난 2018년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30대가 넘어선 나이지만 호날두의 클래스는 여전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128경기 97골을 기록했다. 유벤투스의 핵심이자 주포로 활약하며 세리에A 우승 2회를 들어올렸다. 스피드는 떨어졌지만 전체적인 기량과 결정력, 특유의 점프력 등은 여전하다.
지난 시즌 세리에A 33경기 31골을 넣은 호날두는 득점력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25골로 세리에A 득점 선두에 위치하고 있다. 2위 로멜로 루카쿠(인터밀란)과 4골 차의 간격을 두고 있다. 지난 시즌 치로 임모빌레에게 아쉽게 밀리며 득점왕에 실패했던 호날두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개인 성적과 별개로 소속팀의 성적은 좋지 않다. 올 시즌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 체제 하에 첫 번째 시즌을 맞고 있는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포르투에 충격적인 탈락을 맛봤다. 1차전에서 1-2로 패배했던 유벤투스는 2차전에서 3-2로 승리했으나 원정 다득점에서 밀렸다.
뿐만 아니라 유벤투스는 리그에서 4위(승점 66)에 올라있다. 리그 종료까지 5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2위 아탈란타(승점 68)부터 6위 라치오(승점 61)까지 촘촘한 간격을 보이고 있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자칫하면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실패할 수 있다.
매체는 "유벤투스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호날두의 연봉 2,700만 파운드(약 417억 원)를 감당할 수 없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될 호날두지만 결과에 따라 올여름 매각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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