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과 보문 잇는 알천북로 2.4㎞ 구간 4차로 확장
사업비 178억원 투입, 7년 만에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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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28일 도심과 보문관광단지를 잇는 알천북로 확장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열었다.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석기 국회의원,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주민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했다.
알천북로 확장공사는 봄철 벚꽃 시즌 등에 보문단지를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비 178억원을 투입해 구황교~보문교 2.4㎞ 구간의 토지를 보상(95억원)하고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넓혔다. 공사 착수 후 7년 만이다.
2014년 실시설계 후 문화재 관련 협의와 예산 확보 등을 거치며 3단계로 진행됐다. 1·2단계 공사 구간은 산악지형이 3만㎥에 달해 암석을 깎아내야 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경주 알천북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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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통으로 하천을 마주한 기존의 경감로는 물론, 알천북로를 통한 보문단지 방문 관광객이 늘 것으로 전망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4차로 확장 공사가 마무리돼 보문단지 주변 교통량이 분산되고 교통흐름도 원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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