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월 첫째주까지 완료위해 노력
30세 미만 장병 일정은 아직 미정
화이자 유력 속 늦어도 6월 접종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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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이상 국군 장병 등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늘 개시됐다. 접종 동의자에 대해서만 백신이 주사됐는데 현재까지 접종대상자중 동의율은 80%를 넘어섰다.
정부는 28일 30세 이상 장병, 군무원, 공무직 근로자 등 12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접종은 군 병원 등 각 군 지정기관에서 실시된다. 정부는 가급적이면 5월 첫째주까지 대상자들에 대한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날에는주로 필수부대와 격오지 부대, 항공 및 함정 근무자 등을 대상으로 접종이 실시됐다. 특히 지휘통제실, 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 일반전초(GOP) 등이 우선 순위였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국군 수도병원 등에는 접종을 하러 온 장병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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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30세 미만 장병 총 45만5,000여명에 대한 백신 접종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30세 미만의 경우 혈전증 발생 위험으로 인해 AZ백신 사용이 중단된 상태여서 국방부와 방역당국은 AZ 이외의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협의해왔다. 현재로선 화이자 등이 유력시되며 향후 모더나, 노바벡스 백신 등의 수급 여건에 따라 사용 백신종류가 다변화될 수도 있다. 당국은 내부적으로 늦어도 6월까지는 30세 미만 장병들에 대해서도 백신 접종을 개시하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병권 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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