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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공모주 일반 청약 오늘 시작…'중복청약 막차'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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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증권사에서 28~29일 일반공모 청약 실시

한국금융신문

SKIET 공모주 일반청약 전날인 27일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부에서 고객들이 계좌개설 등 청약 준비를 위한 상담을 받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투자증권(2021.04.27)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28일(오늘)부터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돌입한다.

중복 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대어급 공모주가 될 가능성이 커서 투심이 몰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IET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총 공모주식의 25%인 534만7500주를 대상으로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SKIET는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로 2019년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물적분할로 설립됐다.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공동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그리고 인수단인 SK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 총 5곳 증권사에서 청약을 할 수 있다.

증권사 별 일반 청약 배정 물량은 미래에셋증권이 248만2758주(46.4%)로 가장 많다. 이어 한국투자증권 171만8840주(32.1%), SK증권 76만3928주(14.3%),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 각 19만982주(3.6%) 순이다. SKIET 공모가는 10만5000원이다.

올해부터 공모주 일반 청약에 균등배분 방식이 도입된 가운데 최소 청약 물량인 10주를 청약해도 1주를 확보할 수 있다.

여러 증권사 계좌를 트고 중복청약에 나서는 투자자가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적용될 공모주 중복청약 금지를 앞두고 증권 지점으로 투자자들의 계좌 개설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물량에서 실권주가 발생하면 일반 공모청약 배정 주식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SKIET가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SK바이오사이어스의 역대 최대 증거금(63조6198억원)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 지도 관심이 모인다. SKIET는 앞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역대 최고 경쟁률인 1883대 1을 기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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