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AZ백신 29일 오후 접종 예정 “백신, 안심하고 접종하세요”

연제구보건소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15분 머물 예정

부산시, 30일까지 1차 대응요원 대상 백신 1차 접종 추진

박형준 부산시장.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9일로 예정됐다. 오후 5시 30분 연제구보건소에서 접종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정부의 지방자치단체장 백신접종 참여 요청에 따라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들이 29일 코로나19 백신을 맞는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의 신뢰도와 시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장이 앞장서 백신 접종에 참여할 것을 요청해왔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백신을 맞을 수 있다면 저부터 접종하겠다”며 적극적인 백신 접종 의사를 밝혀왔다.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이 접종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이다. 박 시장은 백신 접종 후 15분여간 접종 기관에 머무르며 이상 반응 여부를 관찰한 후 귀가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 방역의 열쇠는 백신”이라며 “시민도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안심하고 백신 접종에 나서주시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부산시는 이어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추진한다. 부산지역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접종대상자는 부산재난안전대책본부 근무 요원 270여명 가운데 이미 접종을 완료한 현장 대응 인력 189명과 30세 미만 2명을 제외한 79명이다. 이들은 오는 30일까지 1차 접종을 마칠 예정이다.

4월 26일 기준으로 부산지역 1분기 접종대상자는 6만9203명으로 이 중 90.2%인 6만2441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분기 접종대상자는 36만7697명으로 이 중 8만4042명이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은 22.9%이다. 6745명은(1.5%)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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