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광화문광장 조성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오 시장은 광화문광장 공사를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미 공사가 상당부분 진행돼 광화문 광장 공사를 원점으로 되돌릴 경우 400억원이란 예산을 허공에 날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문호남 기자 munon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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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화상으로 열리는 '제159차 구청장협의회'에 참석한다.
‘구청장협의회’는 지방자치법 제165조에 근거해 구성된 지방자치단체의 장 등의 협의 기구다. 서울 25개 구청장들이 참여하고 있다.
두 달에 한 번씩 서울시와 합동회의를 열어 상호 협조사항에 대해 논의한다. 시·구 간 협력을 증진하고 공동관심사에 대한 협의·조정을 통해 시·구의 공동발전을 기여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오 시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란다. 25개 자치구청장들이 비대면으로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오 시장이 직접 참석해 앞으로 시와 구가 한마음 한 뜻으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한편 오세훈 시장은 오후 7시 불기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19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봉축점등식'(연등회보존위원회 주최·주관)에 참석한다.
오 시장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등 참석자들과 함께 미륵사지 석탑을 형상화한 대형 조형등에 불을 밝히고 불교의식 중 하나인 '탑돌이'에도 참여한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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