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확진자 나온 호프집 방문 후…병원 동일집단 격리
남구 '호프집 발' 14명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인 26일 광주 광산구 보훈요양원에서 의료진들이 접종 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냉장보관함에 넣고 있다.(광주·전남사진기자단) 2021.2.26/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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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광주 한 종합병원에서 백신 접종을 맞은 의료진과 종사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일부 병동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됐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1차 접종받은 병원 의료진 등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남구 소재 한 종합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4명으로 광주 2357번(종사자), 2358번(종사자), 2370번(의료진), 2379번(의료진)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백신 접종을 받은 확진자는 2357번(접종일 4월15일), 2370번(3월 25일), 2379번(3월 11일)으로 모두 3명이다.
이들은 지난 14일 각각 확진자가 발생한 남구 한 호프집을 방문했다. 이 호프집에서는 종사자와 손님 등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후 14명의 연쇄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근무한 병동 6층을 코호트 격리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이들을 퇴원 후 자가격리 조치했다.
거동이 불편한 이유 등으로 퇴원하지 못한 환자 10명, 보호자 8명을 비롯해 의료진 8명은 전날부터 14일동안 병동에 코호트 격리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확진자와 접촉한 후 2주 가까이 병원에서 일을 해온 점 등으로 병동을 즉시 코호트 격리를 한 후 위험도 평가에 착수했다.
현재 나머지 입원환자, 보호자 등 58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이며 양성 4명을 제외하고 56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10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이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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