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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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27일 이틀간 이어진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기존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 0.1%, 장기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장단기 금리 조작(操作)을 계속하기로 했다. 또 주식시장 부양을 위해 연간 12조엔을 상한으로 시장 상황에 맞춰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입하는 정책을 이어가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이동통신 대기업의 휴대전화 요금 인하 움직임 등을 근거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대비) 예상치를 기존 0.5%에서 0.1%로 하향조정했다. 일본은행의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목표치는 2%다.
올해 실질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3.9%에서 4.0%로 0.1%포인트 높였다.
일본은행은 현재의 경기 상황에 대해선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어려운 국면이 이어지고 있지만, 경기 기조가 회복세라는 판단을 유지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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