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총학생회장 보궐선거 28일 실시…'비운동권' 2팀 출마

2021 전남대학교 총학생회 보궐선거 후보자. 기호 1번 '늘봄' 선거운동본부와 기호 2번 '내일' 선거운동본부 포스터. © 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전임 회장의 사퇴로 공백 상태인 전남대학교 총학생회장 보궐선거가 28일 실시된다.

27일 전남대학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28일 진행되는 2021년 전남대 총학생회장 보궐선거에는 2팀이 출마했다.

기호 1번 '늘봄'은 이인우(정·공과대학 고분자융합소재공학부)·박홍은(부·인문대학 사학과) 후보로 전남대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탈락됐던 후보로 이번 보궐선거에 재출마했다.

이들은 학생증 할인업체 확대와 어도비 한글 소프트웨어 제휴, 전동킥보드 교내 할인, 타지 인턴 생활비 지원 등을 주요 공약으로 걸었다.

기호 2번 '내일'은 이명노(정·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구수현(부·생활과학대학 생활복지학과)후보다.

'내일' 선거운동본부는 학생회비 감사위원회 상설기구화와 유사종교 근절 프로세스 구축, 교내 순찰팀 신설, 이사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두 팀 후보는 모두 '비운동권·무정당'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는 지난해 선출된 '바로' 총학생회가 경품 추첨 조작과 신천지 개입설 등 논란으로 사퇴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breath@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