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6일)부터 경찰과 소방관을 비롯한 사회 필수 인력이 코로나 백신을 맞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어르신들에 대한 백신 접종도 확대되는데 정부는 다음 달 말부터는 하루 150만 명씩 맞히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승현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오후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
제복을 입은 경찰관들이 백신 접종 순서를 기다립니다.
[정규철/서울 강서경찰서 지구대장 : 많은 사람을 상대하고 대민 접촉을 하다 보니까 모든 면에서 안전해야겠다는 생각으로…마음이 든든합니다.]
어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한 사회 필수인력은 경찰, 소방관 등 17만 7천여 명.
의원이나 약국에서 일하는 보건의료인과 만성 신장질환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기 시작했습니다.
희귀 혈전증 부작용 우려로 30세 미만은 제외됐습니다.
군 장병 12만 6천 명은 내일부터 군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데 전방부대와 함정 등 필수부대부터 맞습니다.
다음 달 말부터는 고령층 접종 나이가 확대됩니다.
65세부터 74세 어르신들이 6월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습니다.
[홍정익/질병관리청 예방접종기획팀장 : 5월 하순부터 70대 이상 어르신부터 예약을 받고 순차적으로 65세 이상 그리고 그 아래 연령층 이런 식으로 (접종하겠습니다.)]
고3 학생과 교사, 초등학교 1·2학년 교사는 예정대로 상반기에, 나머지 교직원과 종사자들은 여름방학까지 접종을 마칠 계획입니다.
18세~64세 일반인 접종은 4천만 명분의 백신이 들어오는 3분기에 시작되는데, 정확한 접종 일정은 미정입니다.
정부는 백신 선택권은 아직 불가능하며 다만 백신 접종자에게 일상의 자유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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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6일)부터 경찰과 소방관을 비롯한 사회 필수 인력이 코로나 백신을 맞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어르신들에 대한 백신 접종도 확대되는데 정부는 다음 달 말부터는 하루 150만 명씩 맞히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승현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오후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
제복을 입은 경찰관들이 백신 접종 순서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