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소방 공무원 등 사회필수인력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십자병원에서 접종 마친 경찰 관계자들이 이상 반응 관찰실에서 대기하고 있다. 2021.4.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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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경찰·소방관 등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2주 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경찰관 한 명이 손·발 저림 증상을 호소해 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안양동안경찰서 소속 경찰관 30대 A씨는 지난 21일 손·발 저림 현상을 호소해 관할 보건소에 입원했다.
유치장 관리팀에서 근무하는 A씨는 집단 수용시설 종사자로 분류돼 우선 접종 대상자로 지난 12일 AZ 백신을 맞았다.
접종 당시 별다른 증상을 보이진 않았으나 귀가 후 두통, 발열 증상을 보여 응급실까지 다녀왔다. 이후 상태가 호전돼 다시 출근했으나 며칠 뒤 또다시 비슷한 증상과 더불어 저림 현상까지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례는 상부에 보고됐으며, AZ의 혈전 부작용 논란 등도 있는 만큼 소견을 기다리고 있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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