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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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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종 사장 “고양도시공사 경제자족도시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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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홍종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이 26일 창사 10주년을 맞아 고양일산테크노밸리 연내 착공 추진 등 신경영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그는 경제자족과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고양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역설했다. 고양도시관리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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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 발전과 고양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2011년 출범한 우리 공사가 올해 10주년을 맞이한다. 그동안 직원도 129명에서 578명으로 늘어났다. 창립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행정안전부 경영평가 최우수기관에도 선정됐다. 공공시설 관리운영 노하우는 이미 독보적인 수준에 올랐고, 공사 역할을 이제 도시개발 신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김홍종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창사 10주년을 맞아 이같은 신경영 비전을 선언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공기업으로 거듭 진화해 시민 삶과 지역 미래를 책임지며 고양시정의 든든한 우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취임 이후 2년간 조직혁신 및 내부소통을 강화하고 시민 중심 공공시설 운영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진두지휘했다. 특히 관내 공공시설물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 진행에도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올해 경영 목표를 그는 고양일산테크노밸리 조기 착공과 전문인력 양성, 108만 고양시민 행복과 즐거움을 담보할 조직 혁신을 내걸었다. 사장 취임 3년차 답지 않게 참으로 옹골차다.

―신경영 비전 특성은 무엇인가

▲쾌적하고 안전한 공공시설 운영으로 시민에게 즐거움을 주고, 경제자족과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고양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직원 설문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 시민감동, 균형발전, 책임신뢰, 도전성장이 핵심가치를 이룬다.

―CS경영 추진 실적은 어떤가

▲우리 공사는 2020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고객 만족도 분야는 역대 최고 점수인 89.4점을 획득했다. 이는 경영에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CS 모니터링과 인센티브 지급이 하모니를 이룬 결과다. 더구나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업 6회 연속 재인증(2006년 이후)을 받아 CS경영은 정평이 나있다.

―경제자족도시 조성에서 공사 역할은 무엇인가

▲고양시는 일산신도시 조성 이후 서울의 베드타운이란 오명을 벗어나기 위해 고양일산테크노밸리와 3기 창릉신도시를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고양일산테크노밸리 개발사업에 지분(35%)을 갖고 참여하기 때문에 이익공유제를 선도할 수 있다. 창릉신도시에도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판교테크노밸리 2배가 넘는 130만㎡ 규모의 자족용지(기업·일자리 용지)를 고양선 중심으로 역세권에 집중 배치하고, 기업 요구에 맞춰 자족용지 성격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제 고양시 균형발전과 자족도시 실현은 우리 공사에 주어진 책무가 됐다.

―도시재생사업도 활발하지 않은가

▲작년 12월 원당지역(우리동네살리기형)이 종료되고, 현재 화전-삼송-일산-능곡 등 4곳이 추진 중이다. 산업과 상업, 주거 기능이 복합된 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가 올해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전국에서 고양과 서울과 인천만이 도시재생사업을 자체 추진한다. 이는 고양시가 도시재생 선도 지역으로 발돋움하는 배경이다.

―균형발전 전문사업은 잘 되가나

▲우리 공사는 구도심(원당, 화전, 삼송, 일산, 능곡) 활성화를 위해 총 26개 세부사업을 추진 중이다. 5개 사업(원당 마을숲 가꾸기, 능곡 문화플랫폼 등)은 올해 1월 끝내고, 21개 사업(원당 어울림플랫폼 등)은 현재 차질 없이 진행돼 내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준공할 예정이다.

―인권윤리경영은 잘 정착돼 가나

▲청렴한 공사, 인권이 존중받는 공사가 되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부패행위를 예방하고자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국민권익위원회 평가를 받은 청렴교육 강사도 양성했다. 올해 3월엔 2025년까지 윤리경영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한 중장기 플랜을 수립했다.

―임기 중 꼭 해내고 싶은 사업은

▲올해는 사장에 취임한지 3년차가 되는 해다. 취임 이후 심혈을 기울인 각종 도시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르고 있다. 특히 고양일산테크노밸리가 연내 착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데, 이는 공사 사장으로서 가장 이루고 싶은 사업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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