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자 3252명 중 희망자 모집, 다음 달 8일까지 1차 접종
관계자 "경찰은 민폐 끼치면 안 되는 직업, 앞장서 맞아야"
젊은 층 부작용 많아 일부 우려 있지만 대부분 접종 준비중
[대전=뉴시스] 김도현 기자 = 송정애 대전경찰청장이 26일 오후 2시에 대전 서구 바른생각 병원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사진=대전경찰청 제공) 2021.04.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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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 경찰들이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백신 접종에 본격 돌입했다.
대전경찰청은 26일 만 30세 이상 경찰관과 일반직 등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백신 접종은 오는 30일까지 대상자 3252명 중 접종 희망자를 모집, 이들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다.
대전경찰청장인 송정애 청장도 이날 오후 대전 서구 바른 생각 병원에서 백신을 접종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시민들과 접촉이 많은 만큼 코로나19 감염 불안감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 A씨는 “경찰은 민폐를 끼쳐서는 안 되는 직업이기 때문에 앞장서서 백신을 접종해야 하다”며 “젊은 사람한테 부작용이 있다고 하지만 현재까지 다른 직원들이 접종에 대해 불안해는 모습은 크게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부작용 논란이 끊이지 않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기 때문에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관계자 B씨는 “젊은 사람들에게 부작용이 많이 나오다 보니 불안감과 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며 “다만 강제가 아닌 자율적으로 직원들의 큰 불만은 없고 경찰이라는 직업 사명감으로 직원들 대부분 접종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찰이라는 직업은 현장에서 시민들과 접촉이 있기 때문에 백신 접종 자체가 당연한 것이고 많은 접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다음 달 8일까지 백신 접종 예약자에 대해 1차 접종을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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