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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은 26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로스엔젤레스 유니언 스테이션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윤여정은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칼로바, '힐빌리의 노래' 글렌 클로스, '맹크'의 아만다 사이프리드,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먼을 제치고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무대 뒤편, 포토월에서 윤여정은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노매드랜드'의 프랜시스 맥도먼드, 남우조연상 수상자인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의 다니엘 칼루야와 포옹하고 어깨동무를 하며 함께 기뻐했다.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며 즐거워하는 이들의 모습이 사진에 고스란히 담겼다.
남우주연상 수상자인 '더 파더'의 안소니 홉킨스는 LA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지 않았다.
프랜시스 맥도먼드는 이번 수상으로 '파고'(1997), '쓰리, 빌보드'(2018)에 이어 무려 3번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안소니 홉킨스는 '양들의 침묵'(2002) 이후 두번째 수상이다. 다니엘 칼루야는 이번 수상으로 처음으로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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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는 1980년대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한국인 가족의 정착기를 그린 작품. 윤여정은 딸 가족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할머니 순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윤여정은 이번 수상을 한국인 최초 오스카 연기상을 수상하는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동시에 지난해 작품상 등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영화, 한국영화인의 저력을 할리우드에 알렸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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