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이슈 해외서 수상한 스타들

윤여정 "글렌 클로스가 상 받길 진심으로 바랐다"(수상 기자회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윤여정이 할리우드 스타 글렌 클로스가 상을 받길 진심으로 바랐다고 밝혔다.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이 26일(한국시간) 미국 LA 한국총영사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윤여정은 “글렌 클로스와 같이 이야기하기도 했다. 언젠가 내가 2000년도쯤에 영국 갔을 때 ‘욕망이라는 전차’ 연극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글렌 클로스가 저하고 동갑인데, 그 나이에 할 수 없는 역할인데, 하는 걸 보고 난 진심으로 그녀가 받길 바랐다”고 말했다.

이어 “저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동양 변방에 온 사람지 않나. 아카데미 가 본 적이 있겠냐. 물론 봉준호는 갔지만”이라고 이야기했다.

또 윤여정은 “그녀가 진심으로 받길 바랐다. 내 옆 친구에 있는 ‘미나리’ 친구들은 옆에서 받는다고 하는데 안 받는다고 생각했다. 인생을 살면서 배반을 많이 당해서 기대도 안 했는데, 제 이름이 불리더라. 영어도 못 하지만 (소감이) 엉망진창이 돼서 창피하다”고 쑥스러워했다.

윤여정은 ‘미나리’에서 할머니 순자 역을 맡아 열연했다.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 마리아 바카로바, ‘힐빌리의 노래’ 글렌 클로스, ‘더 파더’ 올리비아 콜맨, ‘맹크’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과 경합 끝에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skyb184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