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셀트리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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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068270)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3상 환자 1300명 모집과 투약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렉키로나는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까지의 결과만으로 국내 사용을 조건부 허가받았다. 이어서 한국, 미국, 스페인, 루마니아 등 13개 국가에서 3상 시험에 들어갔다. 오는 6월까지 데이터를 분석하고 결과를 도출해 국내외 보건당국에 제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현재까지 투약받은 환자에서 안전성 측면 특이사항이 나타난 경우는 없었으며, 투약 후 이상 반응으로 인한 연구 중단 사례도 없었다"고 했다. 3상에서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되면 현재 중등증 환자와 고위험군(고령자와 기저질환자) 경증 환자로 한정된 투여 대상자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렉키로나 10만명분을 생산해 공급 중이다. 수요에 따라 연간 150만∼300만명분을 추가로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윤수 기자(kys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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