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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의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이라는 새 역사를 기록한 가운데 동료 배우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윤여정은 26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로스엔젤레스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주조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윤여정의 이번 수상은 한국 배우 최초 노미네이트, 최초 수상이다. 더불어 아카데미 시상식 역사를 통틀어 1957년 '사요나라'의 우메키 미요시에 이어 아시아 배우 2번째로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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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윤여정은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바칼로바, '힐빌리의 노래' 글렌 클로스, '맹크'의 아만다 사이프리드,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먼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윤여정이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직후, 배우 전도연·이병헌·김혜수 등은 진심 어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전도연은 소속사를 통해 "모두가 믿어 의심치 않았던 수상 소식"이라며 "'축하 드린다'는 말이 턱없이 부족하지만 진심을 담아 온 마음으로 축하 드리며 큰 기쁨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랍니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그는 "선생님 멋지고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선생님의 앞날에 꽃길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존경과 애정을 전했다.
이병헌은 자신의 SNS를 통해 윤여정의 수상 소식을 전하며 "불가능,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 하나의 의견일 뿐"이라고 존경과 축하를 전했다.
김혜수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과거 윤여정이 tvN '꽃보다 누나'를 통해 말했던 내용을 공유하며 수상 소식을 축하했다.
당시 윤여정은 "육십이 돼도 인생을 몰라요. 내가 처음 살아보는 거잖아. 나 67살이 처음이야. 내가 알았으면 이렇게 안 하지. 처음 살아보는 거기 때문에 아쉬울 수밖에 없고 아플 수밖에 없고. 계획을 할 수가 없어. 그냥 사는 거야. 그나마 하는 거는 하나씩 내려놓는 것, 포기하는 것. 나이 들면서 붙잡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인생 철학을 드러낸 바 있다.
이외에도 박서준·최우식·정유미 등 tvN '윤스테이'를 통해 호흡을 맞춘 동료들 역시 축하 인사를 건넸다.
한편 윤여정이 출연한 '미나리'는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주목받았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OSEN,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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