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이순재 동행 / 사진=MBC플러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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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배우 윤여정, 이순재 주연의 단막극 '동행2'가 MBC ON에서 방영된다.
MBC ON은 26일 한국 최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에 빛나는 배우 윤여정 특집으로 윤여정, 이순재 주연의 베스트극장 단막극 '동행2'를 특별 편성했다.
'동행2'는 일흔을 바라보는 노부부의 애잔한 인생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2001년 방송 후에도 재방송 요청이 쇄도하여 5년 후에 재방영 된 바 있다.
극 중 윤여정은 큰 아들의 교통사고, 작은 아들의 출가, 막내딸의 빚보증으로 무너져 내리면서도 가족을 위해 살아온 아내를 연기했다. 남편의 뜻대로 극단적인 선택조차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으로 노년이 느끼는 무력함과 허망함을 실감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앞서 윤여정은 이날 오전 진행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국 최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을 거머쥔 윤여정이 20년 전 '동행2'에서 어떤 열연을 선보였는지 관심이 모아진다.
'동행2'는 이날 밤 9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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