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주중한국대사 특파원단 간담회
"최대한 영사조력…사인 관련 당국과 긴밀히 소통"
사진=베이징특파원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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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장하성 주중대한민국 대사가 중국산 백신 접종 나흘 후 숨진 한국 교민의 유가족에 대해 위로를 전했다.
장 대사는 26일 취임 2주년을 맞아 베이징 특파원단과 간담회에서 “상하이에서 지난주 교민 한분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안타깝다”며 “유가족들께 진심으로 위로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장 대사는 “지난해 1월 중국에 거주 중인 교민 중에 한가족 세분을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확진자가 한번도 발생하지 않고 굉장히 방역이 잘 이뤄져왔던 상황인데 갑작스레 이런 상황이 발생해서 안타깝다”면서 “주상하이총영사관에서 사망 사건과 관련해서 영사 조력을 하고 있고 중국 당국과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가족이 고인 장례 등 여러가지 절차를 마무리할 때까지 상해총영사관에서 최대한 영사 조력을 해나갈 계획”이라며 “대사관 측도 중국 당국과 사망 원인에 관련해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 중국 상하이에서 거주하는 우리 국민 A씨(여·40대)이 자택에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A씨 남편에 따르면 고인은 평소에 건강했으며 지난 19일 중국의 시노팜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한 후 소화불량 증세를 호소했다.
상하이총영사관은 중국 관계 당국에 고민의 사망과 백신과의 연관성 여부 확인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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