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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국내 백신 접종

당국 "올 3분기부터 일반 병원서도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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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시 영하 15~25도 보관 조건…의료기관 추가 선정

뉴스1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6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백신 확보 및 접종 상황, 백신 안전성 등에 대한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2021.4.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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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정부가 오는 3분기부터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을 예방접종센터가 아닌 일반 병원에서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기일 범정부 백신도입TF 실무지원단장은 26일 코로나19 대국민 담화 브리핑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이 가능한 조건을 갖춘 의료기관을 선정해서 접종체계를 보강하려고 한다"며 "3분기를 시작 시점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이자의 코로나19 예방백신은 mRNA 전달 방식의 유전자 백신으로 영하의 온도에서 보관이 필수적이다. 그동안 영하 75도에서 보관이 필요해 특수 냉동고를 마련한 예방접종센터에서만 접종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화이자 백신의 유통 조건으로 2주간 영하 15도에서 25도 사이 보관이 가능하다는 허가사항이 추가되면서 접종 환경이 달라졌다. 정부는 지역 의료기관 중에 영하 15~25도 냉동시설을 갖춘 의료기관을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화이자 백신 접종 속도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예방접종센터 1개소당 하루 접종인원은 약 600명 정도다. 센터는 4월말까지 260여개가 마련될 예정으로 일일 15만명 접종이 가능해진다.

이 단장은 "화이자 백신의 보관 조건은 영하 75도 수준에서 6개월까지 유효한 것으로 돼 있다"면서 "이번에 영하 15도에서 영하 25도 사이 2주 보관이 가능한 것으로 화이자 백신의 보관 조건이 추가 변경됐다"고 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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