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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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코로나19 백신 수급 상황과 관련해 “백신 불안 조성은 집단면역 시기를 앞당기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가짜뉴스에 유감을 표했다.
윤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야당과 일부언론이 소모적인 가짜뉴스를 이용해 방역을 정쟁화 해온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행태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국민의 일상회복을 오히려 더디게 할 뿐”이라며 “국민의 안전과 국민의 삶을 도외시한 채 당리당략을 앞세워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3분기로 넘어가게 되면 백신 물량이 충분히 확보되고 민간 병원에까지 백신 접종이 이뤄져 백신 접종이 매우 속도를 낼 것으로 보여진다”며 “우리 의료체계가 대단히 건실하기 때문에 백신 접종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 비대위원장은 백신 공급물량에 대해서도 “정부가 화이자 백신 4000만회분에 대한 추가 구매계약에 성공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인구의 약 1.9배인 9900만명이 맞을 수 있는 총 1억 9200만회분의 백신을 확보했다”며 “쥐어짜는 주사기까지 생각하면 우리 국민이 두번 이상 맞을 수 있는 분량”이라며 이상이 없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오늘 백신수급 긴급점검단회의를 열어 백신 접종계획을 다시 한번 점검할 계획”이라며 “접종이행사항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현장 어려움을 해소해서 원활한 접종이 이뤄지도록 당이 주도적으로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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