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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3,200 고지를 앞에 두고 보합권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양대 증시에서 ‘사자’세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22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47포인트(0.20%) 오른 3,192.57을 가리켰다.이날 코스피는 5.24포인트(0.16%) 오른 3,191.34에 개장했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963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7억 원, 382억 원을 팔았다.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피의 상승 기조는 이번 주에도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내 수출 모멘텀이 강화되면서 상장사의 실적 추정치는 상향 중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 1분기와 올해 연간 코스피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한달 사이 각각 10.56%, 3.95% 높아졌다. 이달 23일까지 1분기 실적을 공개한 코스피 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4.8%, 8.3%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시장의 가파른 실적 상향 조정은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 상대적 매력 강화로 이어진다”며 “글로벌 금융시장이 흔들리기는 했지만 펀더멘털 개선은 더 강해져 코스피의 상승 추세는 견고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향후 펀더멘털 장세는 기존 주도주와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들이 이끌어나갈 전망”이라며 “최근 강한 반등세를 보인 시크리컬, 금융주, 중소형주를 따라가기 보다는 반도체, 자동차, 2차 전지, 인터넷 비중을 늘려야 할 때"라고 밝혔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포인트(0.85%) 떨어진 1,025.9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925억 원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17억 원, 194억 원을 팔았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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