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하나 / 사진=KBS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던 조하나 씨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조하나의 지인은 개인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조하나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
지인은 "배우를 꿈꾸던 작고 착한 아이 하나는 겨우 23살의 나이로 작은 꽃망울이 돼 하늘로 올라갔다. 단돈 200만원이 안되는 돈을 보이스피싱으로 잃고 홀로 괴로워하다 고통없는 삶을 택했다"고 전했다.
앞서 조하나는 지난 2019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가정사를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조하나는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 출생신고가 제대로 안 돼 어린시절 초, 중, 고등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독학해서 검정고시를 통과했다고 고백했다.
조하나는 "연락이 없던 부친이 기초생활수급자 지원금 수급자 신청을 진행, 지역 주민센터로부터 부친에 대한 부양 의무가 없다는 소명서를 제출하라는 연락이 왔다. 아버지한테 연락하면 부양 의무를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후 조하나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 일상 브이로그 등을 업로드하며 그를 응원하는 팬들과 소통했다. 하지만 현재 조하나의 유튜브 영상은 모두 삭제된 상태.
건강한 모습으로 희망찬 삶을 살기 바란다는 팬들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뒤늦게 조하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대중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 "안타까워 미치겠다", "부디 좋은 곳에 가셨기를 빈다"라며 추모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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