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檢 ‘김학의 불법출금’ 이광철 소환조사

세계일보
원문보기

檢 ‘김학의 불법출금’ 이광철 소환조사

속보
장동혁, 단식 8일만에 중단…"정부 폭정 향한 국민 탄식 타오를 것"
법무부 승인과정서 개입 의혹
피의자 신분… 혐의 대부분 부인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연합뉴스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연합뉴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불러 조사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가 검찰 조사를 받은 건 처음이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 수사팀은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10시간30분가량 이 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이 비서관은 이번 주말까지로 예정된 검찰의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다가 기한이 다가오자 받아들였다. 그는 2019년 3월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소속 이규원 검사가 김 전 차관의 출국금지를 신청해 법무부 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이 비서관은 2019년 3월22일 밤 김 전 차관이 출국을 시도한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에게 연락해 ‘이 검사로부터 연락이 갈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또 이 검사에게 연락해 ‘법무부와 얘기가 됐으니 (김 전 차관의) 출국을 막으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비서관은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