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준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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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배우 서예지가 ‘김정현 조종설’부터 ‘학력위조설’까지 논란이 시작된 지 벌써 2주가 됐다. 하지만 소속사 입장과는 달리 거짓말한 것이 들통났는데, 이후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아 논란을 더 키우고 있다.
배우 구혜선이 과거 ‘허언증 논란’까지 있었던 미술 입시 논란을 각종 미술대회에서 받은 상장들로 증명한 것과는 다른 태도를 보이며 비교 당하고 있다.
서예지 측은 지난 12일 ‘김정현 조종설’ 불거진 것에 이어 ‘학력위조설’에 대해 13일 입장을 밝혔던 바.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서예지는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다. 그 이후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다”고 했다.
하지만 소속사의 입장과 달리 아예 입학조차 하지 않았다는 현지 증언들이 나왔고, 서예지가 인터뷰와 방송 등에서 여러 차례 거짓말까지 한 것이 드러났다. 인터뷰에서 학교를 다녔다고 했다가 안 다녔다고 스스로 번복했는가 하면 JTBC ‘아는 형님’에서도 “거기서 대학갔어? 스페인 대학?”이라고 질문한 서장훈에게 “응”이라며 고개를 끄덕였지만 끝내 거짓말이었다.
더우이 상식적으로 스페인의 서울대라 불리는 해당 대학을 서예지가 짧은 준비기간을 거쳐 입학했다는 자체가 의문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서예지가 합격 통지를 받았다고 알린 콤플루텐세 대학교는 스페인의 명문 대학교로 입학 절차가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교육부로부터 한국 고등학교 학위 인정을 받는 오몰로가시온이 필요하고, 스페인 수능을 쳐서 높은 점수를 받아야한다. 외국인 전형이 있지만 내국인 전형과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서예지가 직접 합격 사실을 인증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에서는 서예지가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했다고 밝혔기 때문.
그런데 서예지 소속사 측은 지난 13일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했지만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힌 이후에도 ‘학력위조설’이 계속 따라다니고 있는데 추가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고 있다.
스페인 대학교 합격 통지서를 공개하거나 서류가 없다면 스페인 대학 입시를 위해 오몰로가시온을 받았다는 확인서 등으로 입증하면 되는데 그 조차 하지 않고 있어 ‘학력위조’에 더욱 무게감이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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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달리 구혜선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을 통해 미술 입시 논란을 해명했다. 그는 수 십장의 상장을 모아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학창시절 미술특기생으로 상장을 많이 받았다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 믿을 수 없다며 루머를 만드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찍어둔 사진인데요. 수채화 물감을 유화처럼 터치하는(즉 불투명 수채화) 기법으로 전국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었고요. 상금도 많이 받았답니다. (자뻑)”고 했다.
그러면서 "기억나요. 유화가 뭔지나아냐며 가르치려들던 사람들이요”라는 댓글에 "자유화는 말그대로 무엇을 어떤 소재로 그리든 자유.인건데요. 저는 시험상 불리한 소재인 유화를 그리는 것을 선택하여 불합격된것이고요. ‘유화를 시험으로 내는 예고는 전국 어디에도 없다’는 내용이 사실상 잘못된 정보입니다”라고 답했다.
간단히 서류로 증명할 수 있는 논란에 2주 가까이 귀 막고 입 닫은 서예지. 스스로 논란을 키우고 있는 꼴이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구혜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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