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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국내 백신 접종

내일부터 경찰·해경·소방 17만3천명 AZ백신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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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인·만성 신장질환자도 접종…내달초부터 30세 이상 군장병도

연합뉴스

백신 접종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경찰, 해양경찰, 소방 등 사회필수인력이 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나선다.

2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들은 시군구별로 지정된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당초 6월로 예정됐던 접종 일정이 앞당겨진 것으로, 총 대상 인원은 17만3천명이다.

다만 '희귀 혈전증' 발생 가능성 우려로 30세 미만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다.

아울러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 등에 종사하는 보건의료인(25만7천명)과 투석환자 등 만성 신장질환자(7만7천명)에 대한 접종도 같은날 시작된다.

접종 대상자를 모두 합치면 약 50만7천명으로, 이들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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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 (CG)
[연합뉴스TV 제공]



사회필수인력의 다수를 차지하는 군 장병의 접종 일정도 앞당겨져 내달 초부터 시작된다.

군과 방역당국에 따르면 군부대와 군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접종할 예정인 장병 약 12만9천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일정이 이같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접종은 코로나19 발생시 작전에 지장이 있는 필수부대를 우선으로 해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부대별로 지휘통제실과 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와 일반전초(GOP) 등 전방 및 격오지 부대와 항공기·함정 등에서 근무하는 30세 이상 장병부터 백신을 맞는다.

현재까지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군의관, 간호장교 등 군 의무인력 2천400명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접종이 이뤄지지 않았다.

정부는 접종 대상자가 확대됨에 따라 접종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s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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