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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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4·7재보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 벽보를 훼손했다가 처벌 위기에 몰린 중학교 1학년 학생에 대해 선처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낙선 후 침묵을 지키던 박영선 전 후보도 관계 당국의 선처를 호소하고 나섰다.
24일 박 전 후보는 페이스북에 선거 벽보 훼손 혐의로 소년부에 송치된 학생에게 선처를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에 관한 기사를 공유하며 "선처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 전 후보는 "요즘 뉴스를 보지 않고 있다가 구로의 목사님께서 연락을 주셔서 뒤늦게 (이와 같은 소식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사를 읽어보니 마음이 너무 무겁다. 관계당국에 (학생에 관한 선처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학교 1학년 A군은 서초구의 아파트 단지에 붙어 있던 기호 1번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기호 11번 김진아 여성의당 서울시장 후보의 벽보를 아이스크림 나무 막대로 훼손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14세 미만인 A군을 법원 소년부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A군에 대한 선처를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권서영 인턴기자 kwon19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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