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나흘만인 25일 새벽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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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경기 김포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70대 노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5일 김포시보건소에 따르면 70대로 알려진 A씨가 이날 새벽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1일 보건소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접종 후 이상반응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백신은 지난 2월26일 아스트라제네카(AZ)를 시작으로, 4월1일부터는 화이자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김포에서 백신 접종 후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A씨가 처음이다.
방역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해 사망과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A씨는 백신 접종 당시 지병은 없었다고 밝혔으나, 지인들에게는 심장 계통의 질환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고 한다"면서 "국과수에 의뢰해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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