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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팀의 부진에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
리버풀은 24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주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과 1-1로 비겼다.
리버풀은 빠른 시간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분 살라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기세를 잡은 리버풀은 일방적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26분 마네, 전반 28분 조타가 연이어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35분과 전반 39분에도 리버풀 공격진이 결정적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두브라브카 선방에 좌절했다.
리버풀은 후반에도 슈팅 기회를 창출했다. 아놀드, 피르미누, 밀너가 연이어 슈팅을 퍼부었지만 두브라브카가 모두 쳐냈다. 뉴캐슬 공세도 막아내며 승리가 눈앞에 다가왔지만 후반 추가시간 조 윌록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다. 경기는 1-1로 종료됐고 리버풀은 승점 1점만을 챙기게 됐다.
충격적인 무승부였다. 리버풀은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차버렸다. 현재 리버풀은 승점 54점을 기록 중이다. 4위 첼시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1점으로 밀려있다. 경쟁자들이 치고 나갈 경우 리버풀은 UCL 진출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홈에서 눈에 띄는 부진이 아쉽다. 리버풀은 2021년 안필드에서 열린 9경기에서 1승만을 올렸다. 과거 안필드에서 철옹성을 유지하며 무패 행진을 달렸을 때와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이번 경기 같은 경우는 수차례 기회가 있었으나 살리지 못했다. 리버풀의 침체된 경기력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였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좌절감이 너무 크다. 여러 차례 더욱 앞서갈 수 있는 상황이 있었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리버풀 전체의 문제이자 잘못이다. 기회를 그렇게 낭비한다면 축구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 리드를 지키지도 못했고 경기력도 나빴다. 공 소유권도 계속 내줬다. 아무것도 얻지 못했고 패한 느낌이다. 리버풀은 다음 시즌 UCL 진출 자격이 없다"며 오늘 경기에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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