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24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광주시는 26일부터 5월2일까지 사회적거리두기는 1.5단계를 유지하되 생활체육 동호회 활동은 집합금지하고 유흥주점 등은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영업을 제한하기로 했다.(광주시 제공)2021.4.24/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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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사람이 확진판정을 받는 등 산발적인 지역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7명이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고 광주 2357~2363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누적 확진자는 2363명으로 늘었다.
2357·2358번은 광주 소재 병원 외주업체에서 근무하는 직장동료로, 이날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이들 중 2357번은 지난 15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가 코로나19 잠복기 또는 감염기 중 백신 접종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감염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2359번은 베트남에서 귀화한 사람으로, 전날 선별진료소에서 자발적인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가 몽골 국적의 광주 2346번과 이동 동선이 겹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2360·2361번은 감염원 불명 확진자의 연쇄 감염자다.
이들은 모두 서구에서 거주하며, 각각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광주 2339·2352번과 접촉한 뒤 감염됐다.
2362번은 지난 15일 확진된 광주 2262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이날 코로나19에 확진됐다.
2363번은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지역감염이 발생한 광주 서구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21일 해당 사우나를 방문, 앞서 확진된 광주 2339번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광주에서는 지난 15일 12명을 시작으로 16일 4명, 17일 14명, 18일 11명, 19일 4명, 20일 17명, 21일 9명, 22일 16명, 23일 15명, 24일 오후 6시 기준 7명 등 열흘동안 10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중 해외유입 확진자는 3명이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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