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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한 미국대사 대리를 만나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한 미국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23일 오후 집무실에서 로버트 랩슨 대사 대리와 면담하면서 일상 회복을 위한 백신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백신 확보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또 양측이 면담에서 강력한 한미관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서울과 한국에 대한 이해도와 애정이 깊으시다고 들었다"며 "감사드리고, 계속해서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랩슨 대사 대리는 "시장님이 다시 취임하시게 된 점을 크게 축하드린다"며 "양국 국민 간 항구적이고 긴밀한 관계는 변하지 않고, 특히 서울시와 이곳에 사는 미국인 간의 긴밀한 관계는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랩슨 대사 대리는 주한 미국대사관 부대사로 있다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에 따른 지난 1월 해리 해리스 대사 사임을 기해 현직을 맡고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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