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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제가 서울시 떠나봐서 아는데"…부시장 이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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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수 서울시장 권한대행 역할"…오세훈, 서정협에 공로패

서정협·김학진 부시장 이임식…가족과 함께 축하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서울시 행정 1·2 부시장 이임식에서 서정협 행정1부시장에게 공로패 를수여하고 있다. 2021.4.2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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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최장수 서울시장 권한대행 역할을 하며 서울시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줬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오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서정협 행정1부시장과 김학진 행정2부시장에 대한 이임식을 열고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날 이임식에는 서 부시장과 김 부시장의 가족들도 함께 자리해 기념 사진을 찍고, 직원들이 두 부시장에게 꽃 목걸이를 선물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서 부시장에게 "기획·행정소통에 정통한 서울시 명실공히 행정전문가"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서 부시장은 창의시정을 선도하며 서울시 행정이 '창의행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큰 기여를 한 것이 뚜렷이 기억난다"며 "9개월 넘는 긴 기간 권한대행을 맡아 많은 애를 써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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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서울시 행정 1·2 부시장 이임식에서 김학진 행정2부시장에게 공로패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4.2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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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시장에게도 "서울시의 하드웨어를 만드는 데 손 때가 묻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서울시 도시계획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 시장은 "두 분은 서울시를 떠나지만 서울시는 두 분의 발 자취를 기억할 것"이라며 "언제 어디에 계시든 건승을 빌며 서울시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애정과 조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서울시를 떠나봐서 아는데 서울시를 다니면서 한 군데 한 군데 지나칠 때마다 손 때가 묻은 현장을 볼 때마다 무한한 자부심이 느껴진다"며 "서울시민이 누리는 편의 시설들, 행정서비스를 볼 때마다 정말 열심히 일한 보람이 느껴졌던 순간 순간이 있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서 부시장은 "30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새로운 삶의 바다를 향해 떠나고자 한다"며 "지난 모든 시간이 행운의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시장 궐위 상황에서도 단 하루 단 한시간도 멈추지 않고 가동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서울시 직원의 성실함과 유능함 덕분"이라며 "서울시민 서정협으로 돌아가 여러분의 최대 지지자, 후원자로 늘 응원하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시장은 "저는 서울시에서 성장했고 제 삶은 여러분과의 교류를 통해 충만해졌다"며 "수도서울을 책임지고 중앙정부 선도하는 서울시 공무원으로 당당하게 임해달라"고 후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남겼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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