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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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 609억달러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가 늘면서 올해 1분기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이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23일 한국은행의 '2021년 1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의 합) 규모는 609억4000만달러(약 68조2406억원)다. 이는 전분기(505억달러)보다 104억4000만달러(20.7%) 늘어난 수치로,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8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수출입 규모 확대에 더해 거주자와 외국인의 증권투자 증가 등으로 인해 외환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가 늘어나면서 국내 투자자 외화증권 결제액은 지난 4분기 898억8000만달러에서 올 1분기 1575억6000만달러로 크게 늘었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38억6000만달러에서 108억2000만달러로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가 하루 평균 245억4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44억달러(8.7%) 늘었다. 외환파생상품 거래도 364억달러로 19.9%(60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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